경기 부천시에서 폭염에 대비해 수돗물 공급 구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섞인 물이 수만 세대로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천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심곡동과 상동, 중동의 5만여 세대에 뿌옇고 악취가 나면서,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에 수돗물에서 역한 냄새가 나자 언론사와 시청에 관련 민원이 쏟아지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시청 측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비어있던 수도관에 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염소 성분이 산소와 만나 색깔이 변하고 냄새도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청 관계자는 물에 섞여나온 이물질의 유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물을 마셔도 몸에 해롭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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